[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아이가 공부하기를 어려워한다면, 유독 읽고 쓰기를 어려워하거나 특정 상황이 되면 불안해한다면, 앞뒤 글자를 바꿔 읽거나 그림책만 좋아한다면, 소리에 민감하거나 말이 늦다면 난독증부터 의심해 보아야 한다.

난독증은 희귀병이 아니라 열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학습장애의 일종이다. 이 책은 난독증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를 풀어주고, 난독증 아이들의 일반적인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난독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길잡이가 돼 준다.

책은 10년 이상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언어장애, 운동발달장애, 아스퍼거장애, 자폐증, ADHD의 증상을 가진 아이들 중 난독증으로 글자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한 저자들이 난독증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특히 난독증을 가진 아이들이 치료 후 얼마나 학습이 향상됐고 성적이 올랐으며, 자신감이 향상됐는지에 대한 놀라운 치료 사례와 경험을 소개한다.

 

서경란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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