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임태경 (사진제공: 떼아뜨로)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뮤지컬계 황태자 임태경이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을 확정했다.

임태경은 오는 6월 14일 부터 8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모차르트’에 모차르트 역으로 출연한다.

임태경은 “3연까지 출연하는 동안 같은 캐릭터를 3번씩 맡을 만큼 모차르트는 상당히 애착이 가는 캐릭터였다”며 “4연 출연을 많이 망설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2014년 모차르트는 연출부터 무대 그리고 넘버들까지 많은 부분이 바뀔 예정이어서 바뀌는 부분들에 대해 듣고 보니 모든 것들이 새롭게 와 닿았다. 마치 초연 작품에 출연하는 듯 새로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임태경은 “작품을 할 당시에는 항상 나름대로 열심히 분석해 고민하고 연습해서 무대에 오른다. 그런대 막상 작품을 마치고 나면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이 꼭 있었다”며 “4번째인 만큼 3연까지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스스로 채워가며 연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태경의 모차르트를 완성해 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임태경의 모차르트를 완성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과 ‘모차르트’ 그리고 ‘임태경’에 이르는 3박자가 갖춰지면 무조건 매진이라는 흥행 공식이 생겼을 만큼 뮤지컬계 황태자다운 티켓파워를 입증해온 임태경이 다시 한 번 작품에 출연하게 되면서 어떤 시너지가 발생될지 기대된다.

한편 임태경은 지난해 시작한 전국 투어 일정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또한 최근 새 앨범 ‘All This Time’을 발매하고 국내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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