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100돌 맞은 명동 한성화교소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 도심 명동 한가운데 화교(華僑)의 상징인 한성화교소학교(韓國漢城華僑小學)가 5일 100주년을 맞았다.

가수 주현미 씨와 설영흥 현대자동차 중국사업총괄 부회장이 동문인 한성화교소학교는 한국 화교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인천 화교소학교에 이어 1909년 9월 국내 두 번째 화교 초등 교육기관으로 개교한 한성화교소학교는 대만계 외국인 학교로 지금까지 만 명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했다.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천융추어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표, 이한동 전 국무총리,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준비한 중국 민속무용, 4~6학년들의 합창단, 관현악단 공연, 중국 전통민속놀이 용춤·사자춤·부채춤 등이 열렸으며, 학교의 역사를 동문이 기증한 옛 사진과 성적표 등 자료로 보여주는 ‘교사회고전(校史回顧展)’도 마련됐다.

▲ 100주년을 기념해 한성화교소학교 학생들이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100주년을 맞은 한성화교소학교는 지금까지 만여 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100주년을 기념해 한성화교소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케이크. ⓒ천지일보(뉴스천지)

▲ 100주년 맞아 한성화교소학교에서는 5일 기념 행사 및 체육대회가 열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