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휴진을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인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타협안 도출에 합의했습니다.

핵심 쟁점 사안인 원격진료는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한 뒤, 그 결과를 입법 논의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법인 설립은 의협과 병원협회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대안을 찾기로 협의했습니다.

의료수가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해 수가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곳에서 논의하도록 했습니다.

전공의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현재 주당 88시간 근무 지침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의협은 이번 합의안을 토대로 오늘부터 20일까지 회원들의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입니다.

따라서 24일로 예정됐던 파업 철회 여부는 앞으로 3~4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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