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 내 초·중·고교에 ‘언어폭력 및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동영상이 보급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신학기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언어·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학생들이 인식하고 예방·근절하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폭력 예방 동영상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조·종례 시간,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교육한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도내 4곳에서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등 ‘학교 인권교육 협의회’를 갖고, 학교폭력의 유형과 발생 시기 등을 논의 한 바 있다.

교육청 의뢰 학교폭력 패턴 분석 연구에 따르면 학교 폭력은 3월에 15.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월(14.5%)이었다. 요일은 월요일(20.5%), 오후 1시(12.7%) 점심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과 강영남 과장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 자료를 제작했다.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주의와 지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학교폭력은 전국에서 최대로 감소했다. 2012학년도 상반기 학생 1만명 당 월평균 3.94건에서 2013학년 상반기 1.86건으로 5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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