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장은 만해 한용운이 1933년부터 1944년 입적할 때까지 말년을 보낸 곳이다.
이들은 잊혀진 독립정신과 관련한 역사·문화 현장을 알리고 보전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류할 것을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경덕 교수는 “일본의 독도 도발과 중국 동북공정의 가장 큰 적은 일본과 중국 정부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무관심”이라며 “청년들이 역사·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기태 반크 단장은 “3~4월 중에 반크 사무실 1층에 서원을 마련할 예정인데 그곳에 방문하는 학생들이 심우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청년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구마케팅고 학생들은 과거 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을 이어가고자 ‘독도사랑 퍼포먼스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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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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