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의 출판기념회 개최 직전, 이춘희 예비후보가 새정치연합으로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고진광 인추협 대표(세종 재경향우회장)와 악수를 하고 있다. 고진광 대표는 오는 3월 3일 세종문화원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곧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가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4,000일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열고 “명품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3가지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국회의원이 축하영상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국회의원은 축하영상메시지로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의해 태어났으며 특별한 꿈이 담겨있다.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를 이루는 데까지 세종시민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춘희 위원장이 그동안 세종시 건설을 위해 힘써온 것처럼 앞으로도 큰 몫을 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축하영상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이춘희 위원장은 지방분권의 상징이고 꽃으로서 세종시를 만들어낸 주역이다. 그 과정의 모든 경험과 지혜가 이 책속에 담겨있다. 이춘희 위원장의 이런 경험과 지혜가 지방자치를 꽃피우는데 핵심적인 지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분권과 지방자치가 세종시를 기점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가 민주인사들과 관계자, 지지자, 세종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춘희 예비후보의 저서 ‘4,000일의 약속’은 저자가 지난 2003년 신행정수도 건설 책임을 맡은 이래 현재까지 약 4,000일 동안 했던 약속과 세종시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꿈과 구상, 의지가 담긴 책이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세종시와 자신을 이어준 ‘세 가지 약속’에 대해 “노무현대통령과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완성하겠다는 약속, 국민들과는 명품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약속, 세종시민들과는 세종시민으로 함께 살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가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4,000일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그 약속을 일부는 지키고 일부는 앞으로 지켜가야 하는데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이자 세계적 미래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도록 조치원은 도시 구조를 바꾸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처음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정할 때 약속했듯이 세종시민으로서 남은 삶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오른쪽부터) 이춘희 예비후보 부부, 이해찬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박수를 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춘희 예비후보의 저서를 보며 허태정 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부의장,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수현 충남도당 위원장, 노영민 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 권선택 전 의원 등 민주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강기찬 세종시노인회장을 비롯한 세종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저자가 처음 세종시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되었던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에 함께 참여했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 1부 문화공연에서 마이웨이 등 주옥같은 바이올인 연주가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1부 문화공연에서는 마이웨이 등 바이올린 연주와 첫마을 학생들로 구성된 프리앙상블 연주단의 플룻 연주가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2부 기념식은 내빈 소개와 축사, 그리고 저자 소개 동영상 상영과 저자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이 참석해 앉아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축사를 듣고 있다. 뒷줄 가운데 고준일 세종시의원도 함께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처음으로 축사에 나선 이해찬 의원은 “이 도시를 기획하고 추진한 사람으로서 세종시 완성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유작,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이자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춘희 위원장과 함께 혼신의 힘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오른쪽부터) 박수현 국회의원(민주당 원내대변인,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박병석 국회 부의장은 “이춘희 위원장은 노무현, 이해찬, 충청주민들과 함께 세종시의 역사의 맨 앞장에 영원히 기록되어야 할 분이다. 신행정수도추진부터 위헌 결정 과정에서도 모든 현장의 총감독이었다”면서 “이춘희 위원장이 앞으로 4,000일보다 더 많은 날 동안 세종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옆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세종시가 충남을 떠날 때 서운했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세종시를 대한민국에 바치면서 기쁜 마음이었다”라며 “내포신도시를 추진하면서 세종시가 원래 계획대로 잘 추진되려면 원 설계자가 책임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는 도종환 의원의 축하영상에 나온 말을 인용하며 “정조의 수원 화성에 다산 정약용이 있었다면 노무현의 세종시에는 이춘희가 있었다는 말에 전율을 느꼈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세종시가 지닌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의 가치와 철학을 반드시 지켜 다른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장을 지낸 최병선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신행정수도 실무책임을 맡았던 이춘희 위원장은 어려웠던 과정에서도 매끈하게 일을 처리했다” 면서 “지와 덕을 겸비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데다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소통의 능력을 갖춘 이춘희 위원장이야말로 세종시를 21세기 대한민국대표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국회의원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 세종시에서 시작하고자 했던 국토균형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저도 무려 12일간 단식투쟁했고, 양승조 국회의원은 목숨을 건 23일간의 단식투쟁을 했다. 하지만 이 세종시를 지켜낸 것은 생업을 뒤로 하고 아스팔트 위에서 투쟁한 연기군민, 세종시민”이라면서 “세종시는 처음부터 세종시가 원안대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해온 정치세력에 맞겨야 한다. 우리 세종시민 여러분의 힘에 밀려 마지못해 세종시 원안에 참가하고 뒤늦게 추진한 세력은 세종시를 잘 만들 수 없다는 것은 기본 사실이다. 균형발전의 꿈을 처음부터 꿔온 사람에게 맞겨야 한다”고 호소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양승조 국회의원(민주당 최고위원)이 나란히 앉아 이춘희 예비후보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양승조 국회의원은 “만약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없었다면 세종시도 없었다. 세종시를 지킨 정당이 어딘가.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를 백지화하려할 때 그때 지켜낸 것이 여러분이다. 그때 우리가 여러분들과 함께 싸웠다”면서 “이춘희 위원장은 세종시의 밑그림을 그렸고, 신행정수도 건설추진단장을 지냈다. 세종시의 운명이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 위원장이라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 유지를 받들어 명품도시 행복도시 만들 책무가 이춘희 위원장에게 있다. 백제 웅비 사비시대 넘어 몇 천 년만에 최고 역사가 이뤄지는 세종시다. 세계적 일류 명품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국회 분원 설치, 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세종시를 완성할 적임자가 이춘희 위원장”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문재인, 한명숙, 정세균, 도종환, 신경민, 전병헌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이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박지원, 추미애, 박영선 의원 등 국회의원 30여 명과 영화배우 문성근 씨, 김경수 봉하마을사업본부장 등은 축하화환을 전달했다.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전 국회의원),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 예비후보 부부, 박병석 국회부의장, 양승조 국회의원(민주당 최고위원)이 참석해 안희정 충남지사의 축사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의 출판기념회 개최 직전, 이춘희 예비후보가 박수현 국회의원(민주당 원내대변인)과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박수현 국회의원(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22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초대행복청장)의 출판기념회에서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민주당 박영송 세종시의원이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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