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천지일보(뉴스천지) DB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21일 문대성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으로 있는 만큼 대한민국 체육계를 위해 일할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 복당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오늘 새벽에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잘하고도 밀렸는데, 과연 채점이 제대로 된 것이냐 하는 의혹이 있었다”며 “바로 이런 것이 국제 스포츠계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당 결정이 의석수 확보 차원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선 “물론 논문표절 부분에 대해선 아쉽긴 하지만 국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민주당은 “유치하고 궁색한 변명”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현재의 과반 의석수를 유지하기 위해 문대성 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김연아 선수까지 끌어들인 것은 김연아 선수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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