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그랜드 바겐(일괄협상)’에 대해 “한·미간 뜻깊은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9일 한나라당 최고위원단과 청와대에서 가진 조찬간담을 통해 “그랜드 바겐은 미국보다 국내에서 논란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한미간에 광범위하고 폭 깊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얘기했고 아무런 오해가 없다”면서 “남북관계는 현재 전환기로 관심을 갖고 봐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운찬 총리의 국회 인준 등을 언급하며 “한나라당이 화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하기 때문에 나도 당에 대해 기쁜 마음이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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