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초연결사회 사례 보고서 발간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 미국 바이탈리티(Vitality)社에서 개발한 ‘글로우캡(GlowCap)’은 환자들에게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한 약병으로 약병과 인터넷이 결합한 서비스이다. 바이탈리티사가 개발한 지능형 약 뚜껑(intelligent pill cap)은 불빛, 오디오, 전화, SMS 메시지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정확한 시간에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글로우캡(GlowCap)을 사용 한 경우 복약 이행률이 98% 이상으로 나타났다.

# 하기스의 트윗피(TweetPee)는 아기 기저귀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아기가 소변을 보면 지정된 트위터로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 기저귀에 부착된 작은 파랑새 모양의 센서장치로 기저귀의 수분함량을 체크하여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보호자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줌으로써, 기저귀의 효율적·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육아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 약병과 인터넷을 결합해 복용 시간을 환자에게 알려주는 ‘글로우캡(GlowCap·왼쪽 사진)’. 기저귀에 부착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하기스 트윗피(TweetPee)’ 센서와 전송된 트윗정보 화면. (사진제공: NI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장광수)이 미래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초연결사회’의 선진 활용 사례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새로운 가치와 혁신 창출하는 사회를 뜻한다.

이번에 발간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새로운 창조사회-사물인터넷 중심의 초연결 글로벌 선진 사례’ 보고서는 약병과 인터넷을 결합시킨 ‘글로우캡’, 부착된 센서를 통해 기저귀 상태를 트위터로 알려주는 ‘하기스 트윗피’등 34가지 국내외 우수사례가 담겼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초연결사회는 진화하는 IT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줄 뿐 아니라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창조적 서비스를 발굴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초연결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물인터넷(IoT)과 사물지능통신(M2M), 빅데이터 등 초연결 서비스가 활용된 국내외 우수사례가 수록된 이 보고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a.or.kr/)에서 받아볼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