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서초구 창신교회(담임 유상섭 목사)가 구정을 앞두고 성도들과 함께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20㎏ 200포를 서초1동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이 쌀은 창신교회 청년부 등 신도들이 매월 금식 기도 후 식사 값을 모은 헌금과 성탄헌금을 정성스럽게 모아 준비한 것이다. 교회는 이번 전달 행사를 통해 어려움과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설 명절, 불우이웃들이 훈훈한 설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다.

이밖에도 창신교회는 신도들과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저소득층 100세대에 5㎏씩 정성껏 전달했다. 또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결연을 맺어 매달 5만 원씩 수년 간 성금을 보내는 등 어려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를 통한 사랑의 온정을 널리 펼치고 있다.

기증된 쌀 200포는 모두 관내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전달됐다.

서초1동장 이민우는 “관내에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 나눔 쌀 전달을 통해 그분들께 따뜻한 마음과 응원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추운 겨울 한파를 녹일 수 있는 이러한 선행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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