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국내 첫 정책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이 개관 한 달 만에 약 4만 명이 찾는 등 세종특별자치시의 문화거점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개관 이후 한 달간 이용자 4만 3000여 명이 방문, 대출증 6000여 명 발급, 2만 4249건의 대출 등으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세종특별자치시 내 국립도서관 건립 필요성에 따라 지난 2006년 기본 계획이 수립돼 약 3년간 건립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휴관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1852명의 이용자가 도서관을 방문했고 하루 평균 250여 명 총 6080명이 대출증을 발급받았다. 이 중 공무원의 대출증 발급건수는 2359건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가 전체의 29.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 30대(25.6%), 10대 이하 (17.2%) 순이다. 또 도서관의 최연소 회원은 2013년생, 최고령 회원은 1936년생이다. 회원의 48%는 여성회원이고 나머지 52%는 남성회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첫 국립도서관인 세종도서관의 대출자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료는 문학류로 전체 대출자료의 42.1%에 달했다. 그 다음 사회과학, 역사 순이다.

아동도서는 문학(45.9%), 순수과학(15.4%)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도서관의 최고 인기 대출도서는 2013년 국립중앙도서관 이용 1위와 마찬가지로 ‘정글만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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