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날마다좋은날, 행복바라미 캠페인 모금활동

오는 21일 인사동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이 오는 22일 동짓날을 맞이해 2013년 행복바라미 캠페인의 마지막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동지 1주일 전인 12월 16~22일까지 전국 사찰을 포함한 약 50여 곳에 디지털 모금함을 설치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흥 이사장은 “연말에는 후원 및 각종 송년행사가 집중돼 있고, 많은 단체가 모금활동을 한다. 또 추운 날씨로 애로사항도 많지만 소외된 우리 이웃을 되돌아보는 올해의 마지막 기회로 삼아 이렇게 동지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길거리 및 번화가에서 일반 시민들 대상으로 집중 캠페인 했던 지난봄과 달리 이번 캠페인은 우리 고유 전통문화의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새해를 맞이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전국 교구본사 중심의 사찰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복지기관 및 포교단체 등 약 50개 곳에서 불자들을 중심으로 모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지 하루 전날인 12월 21일 오후 1~3시까지 남인사마당(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동지 팥죽 나눔을 비롯한 동지 팥죽 나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05년부터 8년째 진행되는 이번 동지행사는 행복바라미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 등이 마련되며, 특히 지난봄 행복바라미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했던 펜싱의 신아람 선수와 체조의 양학선 선수, 전 국가대표 수영감독 노민상 교수가 시민들에게 직접 팥죽을 나눠주는 훈훈한 광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날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는 3000인분의 팥죽 나눔과 함께 디지털모금함을 설치해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며, 신명 나는 공연을 비롯해 전통문화 체험으로 새해 소원지 쓰기, 희망의 복조리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동지행사는 주말 인사동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되새기게 해 주고 새해를 맞이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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