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실수로 유치장에서 풀려난 50대가 36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오전 교대역 뒷골목에서 승용차에 타려는 박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수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피의자 강(50) 씨의 출감지휘서 성명란에 박(55) 씨의 이름이 잘못 기재돼 강 씨 대신 박 씨가 풀려났다.

서초경찰서는 간단한 기초조사를 마친 뒤 박 씨를 수서경찰서로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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