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학자 총재가 가정연합 전국 목회자 총회에서 특별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가정연합)
가정연합, 전국 목회자 총회 열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유경석 한국회장, 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20~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한학자 총재,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공직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목회자 총회’를 가졌다.

‘신령과 진리로 부흥하는 가정교회! Vision 2020 승리!’라는 주제로 시행된 전국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참석한 전국 목회자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은 한학자 총재의 특별말씀 시간이었다.

한 총재는 특별말씀으로 “여기 있는 목회자 여러분은 역사적인 인물이다. 여러분은 복이 많은 사람이다. 하늘은 정성을 들이수록 몇 배를 돌려준다. 하지만 책임이 있다. 자연은 속이지 않는다. 농부가 씨를 뿌려 정성으로 기를 때 자연은 풍성한 열매를 준다. 자연은 거짓이 없다. 목회자로서, 책임자로서 주변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1세와 2세가 하나 되는 중요한 시대, 새로운 시대, 천일국 시대의 중심자리에 서 있다. 하늘은 이미 환경을 다 만들었다. 미래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천주사관학교 UPA(Universal Peace Academy)를 창설했다. 목회자로서, 책임자로서 준비하고, 대를 이어 평화를 사랑하는 참된 가정이 돼야 한다. 이제 새롭게 출발해 천일국 시대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참가정을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첫날 개회식에서 취임 40일을 맞은 유경석 한국회장은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하나님의 한(恨)을 해원하고, 인류 구원을 위해 중단 없는 전진으로 천일국 기원절 새 시대를 이끌고 계시다. 1960년부터 1967년까지 가정연합 전 식구가 하나 되어 세계적 기반을 만들었던 제1차 7년 노정에 성공했던 것처럼 비전 2020을 향한 7년 노정도 반드시 승리하는 한국교회로 만들자”고 전했다.

덧붙여 “취임 후 본부조직은 8국에서 6국으로 축소했고, 전국교회조직은 18개 교구에서 21개 교구로 확대 개편해 교회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쳐 신령과 진리가 가득한 생활종교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가정연합의 핵심이념인 참사랑을 통한 참가정 운동과 섬김,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비전 2020을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가정연합은 “이번 총회는 2세 체제를 여는 유경석 한국회장 취임 후 시행되는 첫 전국 목회자 총회로 주요 일정은 국별 핵심업무 보고, 100일 특별활동 보고, 교구별 특별회의 및 교구별 기도회, 자연과 함께하는 정성수행, 화합통일 단합대회,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는 새 시대 새역사 새 출발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가정연합에서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1961년부터 축복결혼식을 통해 2세들이 태어났으며, 2세 출신이 한국회장에 취임한 것은 유경석 한국회장이 처음이다. 2014년 가정연합 협회창립 60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2세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가정연합의 앞으로 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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