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가 중국성도 898명을 포함해 수료생 1952명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이 수료를 기뻐하며 두 손을 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는 24일 본부 서울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98기 11반 수료식을 거행하고 중국성도 898명을 포함해 수료생 1952명을 배출했다.

서울야고보지파는 지난해 이어 ‘제2회 한·중 연합수료식’으로 개최했으며 이날 수료식에는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성도 7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7차에 걸친 ‘동성서행·남행’ 해외 순방을 통해 전 세계에 시사했던 세계평화와 광복, 전쟁종식에 대한 메시지를 국내 신앙인들에게도 전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도 한 분이요, 경서도 하나다. 그런데 종교 지도자 중에는 그(경서) 뜻을 제대로 아는 자가 없다”고 꼬집었다. 또 “세상의 전쟁은 종교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교 지도자들이 경서의 뜻을 깨달아 하나가 되기를 기원하며 “세계평화를 이루는 데 더욱 노력하자. 하나님 모시고 평화의 세계를 이뤄서 함께 살자”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신앙인으로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선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호소하고 성도가 갖춰야 할 자격 6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성경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씨로 날 것 ▲추수될 것 ▲인 맞을 것 ▲하나님의 나라 12지파에 소속될 것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을 것 ▲생명책에 녹명될 것 등을 강조했다.

▲ 24일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가 중국성도 898명을 포함해 수료생 1952명을 배출했다. 이만희 총회장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슬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총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의 연구로 푼 인학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배운 신학을 배운 것”이라며 “말씀을 전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김진호 씨는 육하원칙에 따라 전하는 이 총회장의 말씀대성회를 보고 “‘이것(신천지의 신학)은 진정 사람이 연구해서 가르칠 수 없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이런 증거는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7차례 동성서행·남행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그는 “말씀으로만 배웠던 만국소성의 역사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성도 수가 올해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월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가 연합수료식을 개최하며 수료생 3417명을, 이어 요한지파가 3월 말 1076명을 배출했다. 4월에는 빌립지파와 다대오지파에서 각각 1580명, 1084명이 수료했다. 5월에도 마태·바돌로매 연합수료식과 맛디아 지파 수료식을 통해 2029명, 2037명이 각각 배출됐다. 이번 서울야고보지파 수료생 1952명까지 포함하면 1만 3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 24일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가 중국성도 898명을 포함해 수료생 1952명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이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특별 공연에 맞춰 만국기를 흔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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