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영중 사망… 개그우먼 故 함효주 김형은 재주목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개그맨 전영중이 오토바이 사고사를 당한 가운데 같은 희극인이었던 개그우먼 김형은, 함효주도 재주목됐다.

전영중은 21일 오전 3시 10분쯤 여의도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 맞은편에서 오던 택시와 부딪혀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앞서 지난 2007년 1월 개그우먼 김형은은 공연차 강릉으로 향하던 중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와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부상을 입은 김형은은 경추 신경이 끊어져 경추 원상복귀 수술을 받고 회복돼 보였지만, 끝내 과다출혈로 혈압이 떨어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개그우먼 함효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함효주는 새벽 MBC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귀가 길에 무단횡단을 해 차에 치였다. 병원에 급히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개그맨 전영중 사망 사인처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연예인들도 주목됐다. 2008년 4월 그룹 먼데이키즈 김민수, 같은 해 8월 모델 출신인 배우 이언, 2009년 6월 배우 김태호, 2010년 배우 강대호 등이 모두 오토바이로 인해 숨을 거두었다.

개그맨 전영중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개그맨 전영중 사망 소식 충격” “오토바이 사고사로 사망한 연예인 은근히 많구나” “개그맨 전영중 사망,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