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시구 (사진제공: 뉴시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배상문 시구가 화제다.

PGA 투어 골프선수 배상문(27)이 31일 대구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6차전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배상문은 한국시리즈에서 시구는 처음이지만, 삼성의 이승엽·배영수와의 인연으로 지난 2008년 7월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전에서 시구를 했던 경험이 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차를 맞은 배상문은 5월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배상문은 어렸을 때 야구 선수가 꿈이었을 정도로 열렬한 야구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마운드에 오른 배상문은 글러브를 착용하지 않은 채 오른손으로 힘차게 공을 던졌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배상문 선수와는 안면이 있는 사이다. 배영수가 특별히 친하다”고 말해 삼성과의 인연을 전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 투수로는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와 삼성의 릭 밴덴헐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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