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을 대표하는 사과가 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가운데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강원도 영월군(군수 박준규)은 영월의 대표농산물인 사과가 지난 추석을 전후해 ‘홍로’ 품종을 시작으로 금주부터는 주요품종인 ‘후지’를 본격적으로 수확하고 있다.

금년도 영월사과는 재배면적이 100만㎡를 돌파하고 작황도 우수해 전년에 비해 약 20% 증대된 14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에 수확되는 ‘후지’품종은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출하, 설을 전후해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월군은 2001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키 낮은 밀식 사과원을 도입해 군 주요육성작목으로 선정, 재배면적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연중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 등을 추진해 재배기술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금년도에도 ‘과수 경쟁력 제고사업’등에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과원 조성 및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영월군사과연합회장은 “영월사과는 청정지역에서 안전하게 재배되어 안심하고 드셔도 되며, 금년도에는 작황 또한 양호해 우수한 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고 밝혔다.

이해동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금년도 영월사과는 개화기인 5월에 따뜻한 기온으로 착과가 양호했으며, 주 생육기인 여름과 가을에 좋은 일조로 인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