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섬에서 페러세일링을 하던 중에 한국인 3명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9일 외교통상는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한국인 20대 3명이 지난 5일 보라카이섬으로 놀러가 모터보트에 연결된 낙하산을 타는 ‘패러세일링’을 즐기던 중 추락해 2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20대 여성 1명은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갑자기 강풍이 불어 보트에 연결된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면서 보트가 뒤집어질 것을 우려한 보트 조종사가 일부러 줄을 끊었는지 여부에 대해 현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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