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종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드라마 ‘굿닥터’가 따뜻한 결말을 맺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 마지막회(20회)가 시청률 19.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종영했다. 굿닥터는 줄곧 동 시간대 1위 왕좌를 고수했다.

굿닥터 마지막회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박시온(주원)과 소아외과 사람들이 모두 행복을 찾는 결말이 그려졌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고 아파했던 박시온이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치유 받는 모습은 따뜻한 여운을 안겼다.

사회의 편견을 깨고 자폐를 극복, 의사고시 합격증을 받아 진정한 의사로 거듭난 박시온은 차윤서(문채원)와 더욱 꿋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나갔다.

박시온이 소아외과에 들어오는 것조차 반대했던 김도한(주상욱)은 박시온을 동생으로 받아들였고, 약혼자 유채경(김민서)에게 청혼하며 행복한 로맨스를 이뤄냈다.

성원대학병원을 영리병원으로 만들려 했던 강현태(곽도원)는 정회장(김창완)을 배신하면서까지 소아외과를 지켜내는데 도움을 줬고, 의식불명 상태였던 나인해(김현수)는 무사히 회복돼 소아외과를 퇴원했다. 또한 한진욱(김영광)과 나인영(엄현경), 조정미(고창석)와 남주연(진경)은 러브라인을 완성했다.

특히 방송 마지막 부분에 주원과 드라마 ‘각시탈’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박기웅이 시온의 어리바리한 후배 박웅기 역으로 깜짝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굿닥터 종영 소식에 네티즌들은 “굿닥터 마지막회 정말 훈훈하네요. 배우분들 수고하셨어요” “굿닥터 종영, 이제 어디서 힐링하나” “굿닥터 통해 장애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원은 굿닥터 종영 후 9일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박시온을 만나 하루하루를 가슴 따뜻하게 보내다가 시온이로서 마지막을 생각하니 마음에 큰 구멍이 난 것처럼 허전하다”며 “시온이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편지와 글로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박시온도 저도 큰 힘을 받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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