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첫 음악감독을 맡게 된 요엘 레비(Yoel Levi) 기자회견이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상임지휘자와 단원들 간의 불화로 침체기를 겪었던 KBS교향악단.

요엘 레비 감독은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며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빠른 시간 내에 교향악단의 소리와 실력이 바뀔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불화를 야기했던 기성 단원 대상 오디션에 대해서는 “오디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박인건 KBS교향악단 사장은 다만 단원평가에 대한 기준과 비율 등에 대해서는 취임 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교향악단 출범 1주년을 기념한 정기 연주회에서 요엘 레비 감독이 만들어낼 하모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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