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각) 제68차 유엔 총회 개막 전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재가공 등을 거론하며 “남북이 상호신뢰를 쌓고 정기적인 대화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반 총장은 이와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뿐 아니라 이달 말로 계획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다른 신뢰 회복 움직임도 향후 남북 간 화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최근 거론된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이는 분명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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