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우리 민족 최대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교통, 연료, 급수, 의료, 도로, 쓰레기 수거 등 생활불편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특별대책을 위한 수송지원반,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의료 및 재해대책반, 쓰레기 처리·급수·연료 공급을 위한 생활민원처리반, 제증명 등 6개 반을 편성하고 매일 60명씩 3일간 총 300명을 투입 운영한다.
또 경찰서, 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귀성객들의 편안한 고향방문을 위해 고속버스는 서울, 부산, 인천방면 등 220회 증편 운행하고, 열차는 4회, 여객선은 254회 증편 운행해 교통편의를 도모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기독병원, 전남중앙병원, 목포세안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시 보건소도 연휴기간에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내 비상진료 체계를 총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자동차 정비업체도 관내 46개소를 5개 조로 편성, 비상근무를 시행해 자동차 고장 등으로 인한 서비스 대처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