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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랙핑크 모습 (출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8일 서울 서초구에서 프랑스패션협회·주한프랑스대사관이 개최한 ‘모드 인 프랑스 서울’ 트레이드 쇼에서 만난 프랑스패션협회의 에르베 위셰 회장은 “20년 전에는 일본에서 무엇을 입는지 보고 있었다면, 지금은 전 세계 사람이 한국 사람의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A)의 웹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 중인 러시아 군대에 필요한 항공기형 드론의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중국의 첫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알려진 ‘챗위안’이 공개 사흘 만에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인도가 지난 5년 동안 약 16조 6000억원 상당의 러시아제 무기를 사들였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격추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자국 상공에서 확인되면 미군이 아닌 자위대에 영공 침범 대응 조치를 맡길 방침이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3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佛 신세대, 韓 스타일 모방”

8일 서울 서초구에서 프랑스패션협회·주한프랑스대사관이 개최한 ‘모드 인 프랑스 서울’ 트레이드쇼에서 만난 프랑스패션협회의 에르베 위셰 회장은 “20년 전에는 일본에서 무엇을 입는지 보고 있었다면, 지금은 전 세계 사람이 한국 사람의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했다.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브랜드들이 최근 한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 시장을 공략해야 아시아 시장을 넘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은 프랑스 패션 수출국 중 14위로, 전년 동기 대비 의류 수출량이 54% 증가했다. 이번 트레이드쇼에는 총 23개 브랜드가 참여했는데, 지난해 10월 11개 브랜드가 참여한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위셰 회장은 “프랑스의 새로운 세대는 K-팝뿐만 아니라 한국의 웹툰까지 보기 시작했다”며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고 한국인의 스타일을 좇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했다.

이 행사는 한국 패션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들이 컬렉션을 선보이며, 한국 바이어를 만나는 자리다.

◆나토 사이버 공격 당해

지난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A)의 웹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독일 DPA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토 대변인은 “한 번에 여러 웹사이트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러 ‘항공기형 드론’ 시험비행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 중인 러시아 군대에 필요한 항공기형 드론의 시험비행을 시작했다고 스푸트니크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드론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기 모양이며, 올렉 코젬야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시험비행 영상을 공개했다.

◆中 첫 AI 챗봇, 사흘 만에 정지

중국의 첫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알려진 ‘챗위안’이 공개 사흘 만에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대만 타이완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3일 서비스를 개시한 ‘챗위안’은 중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답변을 내놓았다.

◆인도, 러시아제 무기 5년간 16조 6000억원 어치 사들여

인도가 지난 5년 동안 약 16조 6000억원 상당의 러시아제 무기를 사들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인도가 수입한 러시아 무기는 130억 달러(약 16조 6000억원) 규모이며 아직 인도가 이뤄지지 않은 주문액도 100억 달러가 넘는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러시아의 연간 무기 수출액이 약 140억∼150억 달러에 이르며 이미 주문받은 수주 잔액은 50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 잔액의 20%는 인도의 몫이라며 인도가 러시아 무기를 가장 많이 사들이는 나라라고 전했다.

◆日정부 “비행물체 확인되면 자위대가 대응… 미군에 요청 안 해”

일본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격추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자국 상공에서 확인되면 미군이 아닌 자위대에 영공 침범 대응 조치를 맡길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행물체 관련 질문에 “경찰권 행사라는 측면에서 자위대가 가야 한다”며 “미군에 요청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중국 정찰풍선과 유사한 비행체가 도호쿠 지방 등지에서 확인된 사례가 있지만, 항공자위대 장비로는 비행체 격추가 어렵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미군은 12일(현지시간) F-16 전투기로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다.

◆미국. 최근 추락한 수상한 물체 조사 지속

미군은 최근 추락한 수상한 물체가 외계생명체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글렌 D. 반허크(Glen D. VanHerck) 소장을 인용해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반허크 소장은 “정보 커뮤니티와 방첩 커뮤니티가 알아내도록 할 것이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쿠바 “미국이 준 고통 헤아릴 수 없어”… 멕시코 대통령 “돕겠다” 

미국이 1962년 2월 3일 쿠바에 금수 조치를 부과하자 쿠바는 1444억 13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고 쿠바 국민의 고통은 헤아릴 수 없었다고 스푸트니크가 쿠바 대통령 미구엘 디아스 카넬의 말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는 쿠바의 주권을 수호하고 쿠바에 대한 미국의 봉쇄를 해제하기 위한 운동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들 위주로 초대”… 발 빠르지만 편향된 일본 외교 눈길

일본 히로시마현은 5월 G7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114억 엔(8770만 달러)을 지출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인 2월 18일 뮌헨에서 G7 외무장관 회의 개최 가능성을 G7 정상들과 조율하고 있다고 닛케이 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루과이도 UFO 이야기에 가담 

우루과이 테르마스 데 알미론(파이산두 주)에서 열린 축제 기간 하늘에서 이상하게 번쩍이는 불빛이 나타나는 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인도 매체 레이티스틀리가 우루과이 공군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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