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대표 평화운동 놀랍다”“신천지 10만 수료 감동”
“극단적 배타 문화로 나라 분열, 유림이 화합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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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 1일부터 YCN 유림방송(회장 김영근, KT240번)을 통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평화행보와 신천지예수교회(총회장 이만희) 관련 프로그램이 매일 오전 11시(본방), 오후 5시(재방)에 방영 중인 가운데 이만희 대표의 평화운동이 재조명 되고 있다.

유림방송 관계자는 “HWPL과 신천지 관련 콘텐츠가 방영된다는 소식에 일부 유림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이만희 대표가 이렇게 세계적인 평화운동을 하는 줄 몰랐다. 놀랍다’는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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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림방송 모 시청자가 문자로 보내온 시청소감을 공개했다.

본인을 유림으로 소개한 시청자는 “유림이 선비답게 행동하려면 바로 天命(천명) 자각 후 耳順(이순), 從心(종심)으로 가서 平和(평화) 自由人(자유인)이 됩니다. 한마디로 틀에 박히지 않고 天地人(천지인) 3才(재)의 調和(조화)와 均衡(균형) 속에서 낙천적 삶을 누립니다”라는 말로 운을 뗏다.

이어 “신천지 10만 수료식 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기성교회와 일부 기독방송에서 이단시하는 사례도 알지만 그런 편견을 불식시킬만한 신앙적 노력이 관심을 끈다”고 했다. 이어 “新天地(신천지) 이름에 걸맞는 사회윤리와 평화 추구의 이상이 머지않아 이 땅에 널리 수놓아 홍익인간의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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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는 “본인도 수년 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종교연합토론회에 참석해 유교에 관한 기본철학을 소개 발제하며 과거 잘못된 유교 인식을 바로 잡아 좋은 반응을 받았다”면서 “유교, 민족종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종교 간의 경서비교토론에 참석해 天命(천명)을 중시하는 공통점을 많이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림방송 관계자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관계자는 “‘전쟁없는 평화세계를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이만희 대표의 평화운동 취지는 ‘사람을 아낀다’는 공자님 말씀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자님이 제시한 인(仁)이란 사람다움 즉,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아끼는 것”이라면서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전쟁종식과 평화세계 구현을 위해 뛰는 한국인을 편견없이 아끼는 것은 유림의 근본 덕인 ‘인(仁)’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만희 대표가 전주 이씨 효령대군 19대손으로 왕손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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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방송 시청자가 ‘HWPL 평화행보와 신천지 10만 수료식’ 방영 내용을 보고 유림방송 관계자에게 보내온 시청 소감 문자. (제공: 유림방송)

관계자는 또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 즉, 극단적인 배타 문화로 사회가 분열됐는데 종교가 별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서 “유림부터 나와 다르더라도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려 옳은 것은 옳다고 인정해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유림의 반발이 있지만 ‘인(仁)’을 중시하는 유교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려면 먼저 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유교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YCN 유림방송은 IPTV KT 시청자는 채널 240번에서 시청 가능하고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유림방송 앱을 다운받거나 PC에서 유림방송 홈피를 클릭하면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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