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닐라 목회자 대상 요한계시록 강의에 1200여명 참가
“계시록은 한 시대 창조의 기록, 가감하지 말고 말씀 안에 하나 돼야”
2014년 민다나오 평화협정 이끈 인연, 평화행사에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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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24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샹그릴라몰 시네마홀에서 열린 말씀대성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필리핀 목회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말씀대성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 총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7(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샹그릴라 몰 시네마홀에서 12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요한계시록 전장을 주제로 한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500명, 온라인으로 709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의 요한계시록을 비롯한 초··고등 성경 교육과정이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말씀교류 요청과 MOU 체결이 급증한 가운데 이번 말씀대성회는 현지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개최됐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강사로 나선 이 총회장은 계시록이라는 책은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한 시대가 창조되는 것을 기록한 책이라며 계시록 2218~19절에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가고 저주 받는다고 기록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약 성경에서 예언한대로 예수님이 와서 씨를 뿌렸으며 이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하나님의 씨로 나서 익은 곡식을 추수하는데 그 추수한 사람이 계시록 14장의 시온산 144000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이 아무나 다 천국가고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씨로 난 자를 찾아서 (말씀으로)인 쳐서 그 다음 12지파를 창조해서 천국과 하나님이 오신다고 계시록은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이 계시록의 말씀을 마음에 기록하자”며 길을 가거나 밥을 먹거나 나 자신이 걸어 다니는 말씀이 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말씀 안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하나 돼서 목적을 이루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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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24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샹그릴라몰 시네마홀에서 열린 말씀대성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는 모습. (제공:신천지예수교회)

현지 목회자들 사이에선 이번 이 총회장의 강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디오스다도 테조소 목사는 많은 것을 배웠고 목회자로서 그간 잘못된 것을 많이 배워 안타깝다늦은 나이지만 저를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 현지의 해롤드 레시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강사는 말씀대성회 이후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에 대한 후속교육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설교 사역 준비를 목표로 하는 목회자를 위한 특별 수업을 통해 그들의 가르침을 검토하고 참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이기도 한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014년 1월 정부와 무슬림 세력간 40여년 유혈분쟁으로 12만명이 넘게 숨진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찾아 목숨 건 여정을 통해 극적인 평화협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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