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용 변리사

image

2023년 경기도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적지 않은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현명하게 정부지원사업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인생이 타이밍이라고 하듯 사업도 타이밍이다. 사업공고 시점을 잘 살펴서 미리 준비해두면 사업에 든든한 성장 동력을 얻을 수도 있겠다.

창업 후 만 7년 이내의 중소기업(전환 창업의 경우, 5년 내)에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과 경영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 IP나래 프로그램이며, 약 100일 동안 담당 변리사, 센터의 담당 컨설턴트와 기업의 담당(대표 포함)이 8차례 미팅을 하며 똘똘한 특허를 만들어 등록 때까지 종합 분석 및 케어를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만든 훌륭한 지원 서비스로서 상·하반기 연 2번으로 사업이 실시된다. 보유기술을 분석하고, 경영 세부를 진단하고, 보유기술을 권리화하며 경영컨설팅과 특허출원을 도출하는 기술과 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센터의 컨설턴트와 로펌의 변리사가 종합적으로 케어한다.

IP디딤돌 사업은 사업자등록증도 나오지 아니한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사업으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아이템으로 도출해 창업까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통한 혁신형 창업을 유도한다. 연중 수시접수하며, 특허 출원 5건까지 가능하지만 예산 소진이 되기 전에 일찍 신청할수록 유리하다.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보유한 상표, 레시피 등의 권리 확보를 지원해 지식재산 인식을 제고하는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고,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호 및 브랜드 등을 권리로 보호하기 위해 지식재산 기초교육과 권리화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해준다. IP디딤돌과 마찬가지로 연중 수시접수하므로 지역지식재산센터에 빠르게 상담과 교육을 받은 후 신청하는 게 좋겠다.

IP나래 지원 서비스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지만, 중소기업IP바로지원 서비스는 그러한 제한이 없이 중소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전국 24개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에서 적시로 해결해주는 지식재산서비스로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PCT 등을 기업당 2건 이내 지원한다.

액수도 크고 가장 지원의 폭도 넓은 글로벌IP스타기업 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예정인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평가에서 선정되면 3년간 종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이 필요한 IP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는 선정되면 IP권리화, 특허조사분석, 특허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중개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는 특허전략전문가(PM)와 특허변리사가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 니즈에 따른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지재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중소기업 맞춤형 또는 특정 사업 분야 IP R/D 등) 사업을 지원한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는 지식재산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지식재산서비스 상품을 출시하도록 BM과 시범서비스를 개발하는 지식재산서비스 성장지원 사업의 지원과,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비해 예방하거나 대응하는 국제 지재권 분쟁 대응전략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수출 바우처를 활용하면 특허나 인증을 획득, 컨설팅과 지재권 등록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얼리버드가 돼 설렘만 갖는 것이 아닌 신청으로 꼭 획득하는 길한 한해가 되길 응원드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