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의 여왕 기린 장순이, 세계 최다산 1위 등극 (사진출처: 에버랜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용인 에버랜드의 기린 장순이가 세계 최다산 기린 1위로 등극했다.

9일 에버랜드는 ‘국제 종(種) 정보 시스템(ISIS, 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에 장순이가 최다산 기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장순이는 지난 1990년 처음 새끼를 출산했으며, 지난 8일 오전 3시 30분 건강한 새끼 기린(암컷)을 낳음으로써 현재 18마리를 순산했다. 이날은 장순이의 27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특히 장순이는 1986년생으로 현재 28살이다. 기린의 평균 수명이 25~30세임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다산의 여왕 기린답게 여전히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순이는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기린 ‘람바(1982~2005년)’와 함께 17마리를 출산해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람바가 사망한 것과 함께 장순이가 올해 18번째 새끼를 출산하면서 세계 최다산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다산의 여왕 기린 장순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산의 여왕 기린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데 자부심 느낀다” “다산의 여왕 기린 장순이 출산 축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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