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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세븐일레븐에서 ‘제주우유생크림빵’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2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냉장 트렌드 확산… 세븐일레븐 ‘제주우유생크림빵’ 출시

세븐일레븐이 ‘빵지순례’ 명소로 거듭난다. 세븐일레븐은 청정 제주의 신선한 원유를 가득 담은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 ‘제주우유 생크림빵’을 출시한다.

최근 업계에는 차갑게 보관해 먹는 ‘냉장디저트’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온 크림빵부터 롤케이크, 마카롱 등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되며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법한)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SNS를 통해 ‘반갈샷’ ‘인증샷’ 등의 키워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냉장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하며 해당 트렌드를 반영한다.

세븐일레븐은 반갈샷 크림빵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6년 8월 식품편집숍 ‘만나역’과 콜라보해 ‘크림 듬뿍’ 콘셉트의 ‘만나역 크림빵’ 2종을 선보였다. 만나역 크림빵은 출시 당시 세븐일레븐 디저트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고 최근 반갈샷 이슈와 함께 크림빵이 다시 유행하면서 제주우유와 콜라보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제주우유 생크림빵은 물이 한 방울도 사용되지 않고 제주우유 100%가 들어가 반죽돼 고소하고 부드러운 빵이 특징이며 신선한 제주우유가 듬뿍 함유돼 더욱 부드럽고 진한 생크림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새하얀 우유 생크림은 진하면서도 담백한 우유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30번이 넘는 배합 테스트를 거쳐 탄생됐다. 촉촉한 빵과 최적의 조화를 이루며 반갈샷 트렌드에도 잘 어울리도록 풍성한 양이 아낌없이 담겼다. 청정지역 제주와 한라산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와 푸른색의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띈다.

한편 세븐일레븐과 제주우유 콜라보레이션은 세븐일레븐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부터 관련 차별화 상품을 출시하며 신선하고 풍부한 원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제주우유 파르페’를 시작으로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 ‘제주우유 모나카’ 등 콜라보 아이스크림을 차례로 출시한 바 있다. 제주우유 모나카는 출시 한 달 만에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모두 제치고 모나카류(샌드형) 매출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제주우유 샤인머스캣&감귤샌드’ ‘제주우유 딸기샌드위치’ ‘제주우유 앙크림딸기샌드’ 등을 추가로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주우유 딸기샌드위치는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소진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제주우유 생크림빵은 입에 넣는 순간 사라질 듯 부드러운 프리미엄 우유 생크림을 경험할 수 있는 세븐일레븐의 야심작”이라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 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앞으로도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한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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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전북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떡픈런을 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편의점에 떡픈런 열린다”… GS25, 익산농협과 K-디저트 개발 착수

GS25가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K-디저트 개발에 착수한다.

GS25와 익산농협은 이날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 소재의 익산농협 2층 조합장실에서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과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별화 상품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K-디저트 공동 개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판매 채널(GS25, GS더프레시) 확대 ▲익산 먹거리 알리기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익산농협은 식생활 변화에 따라 쌀 수요가 점차 줄어들며 발생하는 지역 농민들의 수익 악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쌀로 떡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크림 찹쌀떡을 개발하게 됐고 ‘떡픈런’과 ‘떡켓팅’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생크림 찹쌀떡은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GS25는 이색 디저트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생크림 찹쌀떡을 선보이고 특산품 개발에 노하우를 가진 익산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우선 GS25와 익산농협은 상반기 내에 ‘익산 쌀’을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를 출시해 편의점 GS25를 비롯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익산농협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플래그십스토어인 GS25 전주본점에 생크림 찹쌀떡을 한정 판매하기로 했으며 빠른 시일 내 생크림 찹쌀떡의 공장 및 생산 설비 증설 이후 GS25와 GS더프레시로 판매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GS25는 보유한 오프라인 점포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익산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 익산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상무)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쌀을 새로운 K-디저트로 변모시켜 지역 농가와 경제에 보탬이 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비롯해 GS리테일이 가진 상품 개발 역량과 노하우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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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손흥민과 함께 펼치는 ‘아이CU’ 아동 안전 캠페인. (제공: BGF리테일)

◆CU, 손흥민과 ‘아이CU’ 아동 안전 캠페인 진행

CU가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손흥민과 손잡고 대국민 아동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CU와 손흥민은 최근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일반적인 마케팅 활동 외에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익적 역할을 함께 하자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의 영향력을 결합해 ESG 관점의 활동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양측이 펼치는 아동 안전 캠페인은 CU의 아동 친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CU’다. 아이CU는 국내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몽골에도 전파될 정도로 한국 편의점을 대표하는 공공 기능이다.

CU는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운 아이CU 공익 광고를 강남역, 시청역, 서울역, 선릉역, 광화문역 등 서울 시내 총 20여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내달 초까지 진행된다.

아동 안전 캠페인은 우리의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국민 인식 확산과 전국 1만 7000여개 CU에서 운영 중인 아이CU의 기능 및 이용 방법 등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광고는 CU가 수행 중인 모든 아동 안전 활동을 포괄하는 아이CU 캠페인으로서 스크린도어 광고 등을 통해 아동안전수칙 교육, 미아와 학대 예방, 장기실종아동 찾기 세 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 속 QR코드를 통해 아이CU 소개 및 실제 사례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CU는 지난 2017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국 최대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길을 잃은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총 140여명의 아동 등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아이CU는 기존 실종 예방 및 미아 찾기 역할에서 나아가 ▲아동 학대 예방 및 관찰 ▲장기 실종 아동 찾기 ▲아동의 안전한 환경 조성 등 아동 안전 전반을 포괄하는 CU의 아동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화 중이다.

CU는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청, 지자체, 아동권리보장원 등 주요 기관들과 함께 아동안전시민상, 아동안전그림공모전, 정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등을 매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아이CU 등 주요 아동친환경영 활동 및 성과, 각종 통계 등을 담은 아동안전백서를 발간해 우리 사회에 아동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 아동 안전망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는 손흥민 선수가 아이CU의 모델로 나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CU는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달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이 강원도 춘천의 손축구아카데미를 직접 방문해 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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