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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와(오른쪽) 배우자 메건 마클 (출처: EPA,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자 동네에 홍수 및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면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수업 중에 교사를 총으로 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초등학교 1학년생은 엄마가 구매한 권총을 가방에 넣어 온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도 국가기밀문서를 사적으로 관리한 정황이 드러나 사법당국이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브라질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 의사를 전달하고 대선 불복 시위대들의 폭력시위를 비난했다.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 완화 기대감을 타고 1만 7000 달러를 회복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英 왕자 사는 美 마을 대피령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자 동네에 홍수 및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면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재난 대응 당국은 9일(현지시간) 몬테시토 주민 2만 5000명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동했다.

◆교사에 총 쏜 美 6세 초등생

수업 중에 교사를 총으로 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초등학교 1학년생은 엄마가 구매한 권총을 가방에 넣어 온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시의 스티브 드루 경찰서장은 9일(현지시간) 학생이 수업 중 총을 꺼내 교사를 향해 발사했다고 밝혔다.

◆ 바이든도 기밀문서 사적 관리 혐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도 국가기밀문서를 사적으로 관리한 정황이 드러나 사법당국이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고 리아노보스티가 10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미국 CBS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뉴스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부통령 재임 기간에 관한 비밀문서가 워싱턴 소재 그의 이름을 딴 싱크탱크 ‘바이든 펜 센터’의 집무실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 집무실에서도 10여 건의 문서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다. 이 자료들은 지난 11월 8일 중간선거 직전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들에 의해 발견됐다. 대통령 변호사들은 싱크탱크 ‘바이든 펜 센터’의 사무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기밀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은 다른 서류와 함께 서류 폴더에 보관된 기밀문서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들은 국가기록보관소에 통보됐고, 바이든의 변호사 측은 “자발적으로 자료 이전을 시작했으며, 해당 문서는 소명 요청이나 조사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그러나 북부지검 검사에게 “기밀문서가 싱크탱크에 어떻게 전달됐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 자신은 “변호사가 백악관에 해당 문서를 보고했을 때 문서에 대해 알게 됐지만, 무슨 내용인지는 모른다”고 측근을 통해 해명했다.

◆바이든-룰라, 2월 초 회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브라질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 의사를 전달하고 대선 불복 시위대들의 폭력시위를 비난했다고 AFP 통신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통화 때 “오는 2월초 만나 여러 사인에 대해 심도 깊게 대화 하자”며 초청했고,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초청을 수락했다.

한편 이날까지 자신을 지지하며 브라질 주요 공공기관들을 점거해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시위대를 비판해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복통으로 미국 소재 병원에 입원했다.

◆비트코인, 1만 7000달러 회복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 완화 기대감을 타고 1만 7000 달러를 회복했다. 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1시 2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2.16% 오른 1만 7369달러에 거래됐다.

◆지구에 드문 희소식… “오존층, 2040년까지 1980년 수준 회복”

날로 악화하는 지구 환경이 인류의 노력으로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 국립해양대기국(NOA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9일(현지시간) 공동으로 발간한 보고서 ‘오존층 감소에 대한 과학적 평가: 2022’에서 파괴된 오존층의 복원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정책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층이 2040년까지 1980년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러, 반러 매체 창립자 수배

러시아 모스크바 지방법원이 반러시아 독립 매체인 메디아조나의 창립자이자 누드퍼포먼스 여성주의 행동단체 ‘퍼시리옷(Pussy Riot)’ 멤버인 표트르 베르질로프를 이중국적법 위반 혐의로 러시아 형법에 따라 징역형 대신 벌금형 또는 최대 400시간의 강제노역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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