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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가 3억5천만원 일본 아오모리산 참치.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도쿄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에서 5일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12짜리 일본 아오모리산 참다랑어가 3604만엔(한화 약 35천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90명에 가까운 러시아 신병들이 한꺼번에 몰살 당한 가운데 러시아 관영매체 보도국장도 책임자 이름과 처벌 수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맥도날드가 주로 러시아에서 햄버거 고기 패티용 축산물을 조달해온 카자흐스탄 현지 매장을 6년 만에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외교관이 러시아를 중동 국가들로부터 밀어내고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콰도르에서 한 시민이 양육권 다툼을 위해 성별을 여성으로 전환해, 성소수자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5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일본 도쿄 새해 첫 참치 ‘35천만원

일본 도쿄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에서 5일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12짜리 일본 아오모리산 참다랑어가 3604만엔(한화 약 35천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최고 경매가는 지난해 대비 2.1배다.

우크라 공격에 러 신병 몰살파장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90명에 가까운 러시아 신병들이 한꺼번에 몰살 당한 가운데 러시아 관영매체 보도국장도 책임자 이름과 처벌 수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4(현지시간) 러 관영매체 RT 보도국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러시아 국방부의 조사를 환영하며 이같이 말했다.

맥도날드, 러시아 떠난 뒤 카자흐스탄 매장도 폐쇄키로

맥도날드가 주로 러시아에서 햄버거 고기 패티용 축산물을 조달해온 카자흐스탄 현지 매장을 6년 만에 폐점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맥도날드 매장은 러시아 제재 대상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를 떠난 맥도날드가 중앙아시아 주변국들 소재 매장들에도 러시아 공급업체로부터 고기 패티를 조달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소재 24개 맥도날드 매장이 고기 패티를 공급받지 못해 지난해 11월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

카자흐스탄 현지 매장들은 현지 또는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공급업체로부터 고기 패티를 공급받을 수 없게 돼 더욱 높은 수입가격을 지불해야 했고, 넓은 국토 전체에 걸친 원재료 운송비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사업 손실을 넘어 파산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영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외교관 중동 문제 미국만의 문제 아냐

러시아 외교관이 러시아를 중동 국가들로부터 밀어내고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대화를 통해 지역안정을 꾀해 온 다자간 협의체제를 부정하며 단독으로 중동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왔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논리다.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Vladimir Safronkov) 러시아 외무부 중동 특별대표는 4(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을 포함한 중동의 안보위기 해결 과정에서 러시아를 배제하고 외교관계 악화를 유도하는 모든 시도는 정치적 넌센스이며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캐나다 항소법원, 페이스북 대상 집단소송 허용 판결

캐나다 네티즌이 페이스북이 온라인 구인 광고 등에서 연령, 성별, 인종 차별을 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1심에 패소해 항소했지만, 캐나다 항소심 재판부가 네티즌의 손을 들어줬다.

프랑스 매체 AFP 통신은 4(현지시간) “캐나다 항소법원이 페이스북의 온라인 구인광고로 차별을 받았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집단 소송을 허용할 것이라고 원고 측 변호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원고 측 오드리 복터 변호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의 표적 광고에서 광범위한 차별적 관행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복터 변호사는 여성과 고령 근로자 같은 특정 집단의 구인광고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알고리즘적 차별은 캐나다에서 동일 유형의 차별을 금지하는 법리에 정확히 해당되는 형태일 뿐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직업적 필수요구 사항이나 학생 취업프로그램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연령과 성별, 인종, 종교를 이유로 구인 광고 대상자를 제한하는 행위를 법률로 금지하고 있다.

에콰도르 양육권 위한 성별전환논란

에콰도르에서 한 시민이 양육권 다툼을 위해 성별을 여성으로 전환해, 성소수자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4(현지시간) 에콰도르 매체에 따르면 레네 살리나스 라모스(47)씨는 지난주 두 딸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성적 취향과 관계없이 법률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꿨다.

델 컴퓨터 중국산 부품 줄여라협력사들에 지시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Inc)2024년까지 자사 컴퓨터에서 중국산 칩과 기타 구성 요소를 단계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일본 금융신문 닛케이가 5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공급업체들에게 미중 긴장에 대한 우려 속에서 자사 제품의 다른 중국산 부품의 양을 줄이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사할린-본토 간 페리 운항 재개

4일부터 일시 중단됐던 사할린-본토 간 페리 운항이 재개됐다고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가 5(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할린 페리 서비스 회사인 콜름스크(Kholmsk)와 하바로프스크 지역 페리회사 바니노(Vanino)가 운행하는 사할린-본토 페리는 지난 4일 중단됐던 운항을 재개했다고 러시아 비상사태지역본부에 알렸다.

폴란드 유엔에 독일 배상책임 요청유엔 무슨 요청?”

유엔총회(UNGA) 관련자들이 유엔총회 의장과 사무국은 폴란드가 독일로부터 전시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차바 구로시 제76UNGA 회의 의장의 파울라 큐비약 대변인은 4(현지시간) 스푸트니크에 폴란드의 전시배상금 관련 요청이 없었으며, 따라서 관련 회의 정보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도 독일로부터 배상금과 관련해 폴란드로부터 어떤 서신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외무부는 지난 4독일 정부가 베를린이 바르샤바와 전시 배상에 대해 협상할 의사가 없다는 외교 문서를 통해 통보했다고 밝혔었다.

하루 전인 3일 독일에 대한 폴란드의 전시배상 요구 담당 고위관료인 관리인 아르카디어스즈 물라스지크는 폴란드가 유엔에 전쟁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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