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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 만에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논현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연말 특별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30일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며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들이 절 성원해주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많이 힘드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로 지난 3년 간 국민들과 기업하는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위로 드리고 싶다”며 “세계적인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써 다시 경제 번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좋은 나라가 되도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하겠다”며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발언 직후 ‘사면에 대한 입장을 따로 밝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따로 할 말이 없다”며 “앞으로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자택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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