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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인크루트) ⓒ천지일보 2022.12.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 회원들이 ‘2022년 올해의 인물’에 배우 박은빈, 축구선수 손흥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뽑았다.

30일 인크루트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회원 13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방송·연예 ▲스포츠 ▲경제·기업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을 선택하게 하고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방송·연예 분야에선 응답자의 23.7%가 배우 박은빈을 올해의 인물로 꼽았다. 박은빈을 선택한 이유 중에는 ‘화제성(46.2%)’이 가장 많았다. 그가 주연으로 열연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우영우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킨 것이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스포츠 분야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53.7%의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8년과 2019년, 2020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 선수를 꼽은 이유 중에는 ‘업적 인정(45.4%)’이 가장 많았다. 그는 올겨울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성과가 투표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선수에 이어 2위는 조규성 선수(14.8%), 3위는 이강인 선수(10.5%)였다.

경제·기업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33.8%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올해의 인물 1위로 선택했다. 이 회장을 택한 이유로는 ‘향후 기대되는 행보(53.4%)’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 회장이 올해 회장에 취임하고 국내외 현장 점검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꾀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아이돌그룹 BTS,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배구선수 김연경이 분야별 올해의 인물 1위로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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