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타종자 24명 구성
31일 오후 6시부터 사전행사
관람객 안전도 빈틈없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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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임인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계묘년(癸卯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3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식’ 을 3년 만에 용두산공원에서 정상 개최한다. 사진은 타종식 홍보 포스터.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12.29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임인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계묘년(癸卯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3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식’ 을 3년 만에 용두산공원에서 정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중구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오후 11시부터 시작하며 송년음악제와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24명의 타종자들이 희망·사랑·평화 3개 조로 나눠 각 11회씩 총 33번을 타종한다. 행사 당일 박형준 부산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중구청장, 상공회의소 회장,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 19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 타종자로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금득이 간호부장님 ▲오랜 기간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로 활동중인 김민자님 ▲부산도시브랜드 리뉴얼 총괄 나건 교수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박민준 위원장님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 양재생님 ▲2030세계박람회 유치국 선정을 위한 3차 PT 연사 캠벨 에이시아님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시의회와 교육청 추천으로 소년장학금지원자, 이웃사랑실천 봉사자, 모범학생, 우수교사 등이 타종자로 선정돼 사랑과 평화의 종을 울릴 계획이다.

사전 참여행사로는 오후 6시부터 새해소망 위시볼 작성, 대형 토끼달 포토존 구성, 방한용 핫팩과 따뜻한 차가 제공되며 오후 9시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카운트다운에 맞춰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위시볼이 10M 비상(飛上)하는 퍼포먼스 연출에 이어 자정 정각에는 부산 시민의 종이 33번 울리면서 시청각적 효과를 줘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새해 첫 추억을 선사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주요 진출입로(6개소)와 공원 내 위험지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수차례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사전 안전 준비 태세를 갖춰왔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많은 인원이 단시간에 집중되는 경우 용두산공원 내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남포동 기준으로 새벽 1시 이후까지 연장한다. 다만 행선별 막차 시간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 맞이하는 새해 타종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모든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가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당일 추운 날씨에 대비해 따뜻한 외투와 목도리, 장갑 등 개인 방한용품을 잘 챙겨 오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산시 #박형준 #부산 시민의 종 타종식 #용두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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