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바자회 통한 수익금 및 아이들 선물로
매일유업 제품 등 18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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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정입양원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성가정입양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매일유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매일유업 임직원들이 성탄절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정입양원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년 동안 진행되지 못됐던 사내 바자회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과 함께 입양시설아이들을 위한 선물, 매일유업 제품 등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성가정입양원은 198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아기 우리의 손으로’라는 신념으로 설립했으며 친권이 포기된 아동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입양 전문기관이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4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은 2008년부터 성가정입양원과 인연을 맺고 매년 현금과 물품 후원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해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준 매일유업 직원은 “즐겁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봉사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가정입양원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로 힘들고 경기까지 안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기쁨을 준 매일유업 대표이사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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