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쟁과 분쟁의 원인 중 약 80%를 차지하는 종교 간 갈등은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평화 NGO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평화 활동이 주목된다. HWPL은 세계 129개국에 종교 간 화합을 위한 종교연합사무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종교인뿐 아니라 시민과 학생 모두가 참여해 각기 다른 종교를 이해하고 평화로 화합할 수 있는 종교평화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종교, 민족, 국가의 벽을 넘어 모두가 대화를 통해 서로 하나 되게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HWPL이 제공한 자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펼쳐졌던 평화 활동을 재조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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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개최된 가운데 이만희 HWPL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HWPL)ⓒ천지일보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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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9월 17~19일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18일 열린 ‘종교대통합을 위한 고위종교지도자 회의’에서는 100여명의 세계 각 종단의 고위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 자신들이 해야 할 책임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세계 각 종단의 고위 종교자 10명으로 구성된 ‘종교통합평화위원회’의 발족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2.12.20

평화 만국회의 4주년 행사서 발족

위원회 발족 후 연 2회 정기모임

종연사 리뷰홍보평화사업 논의

교인들에게 경서 입각한 평화지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숙원 과제인 종교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촌의 종교지도자들은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종교통합을 꼽는다. 하지만 이를 이룰 방법이 요원해 그간 인류는 지구촌에서 종교갈등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단정짓곤 했다. 그러나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을 그 방법으로 내놓았다. 그리고 실제 종교통합을 위한 단계를 하나씩 밟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구촌 종교계가 머리를 맞댔다.

특히 HWPL이 개최한 2018917~19일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종교연합사무실에 참석해왔던 전 세계 37개국 100여명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제3회 대륙연합 종교연합사무실(회의·토론)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8종교대통합을 위한 고위종교지도자 회의에서는 종교통합평화위원회발족식이 열렸다. 종교통합평화위원회는 세계 각 종단의 고위 종교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위원회 발족 후 연 2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만나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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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2.12.20

당시 4주년 만국회의 기념식에서 새로 발족한 종교통합평화위원회는 총 세 가지의 역할을 목표로 했다. 종교연합사무실 리뷰 패널로서 역할을 하고 종교연합사무실 홍보, 종교통합평화위원회 모임에 참석해 평화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었다.

종교통합평화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100여명의 세계 각 종단의 고위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 자신들이 해야 할 책임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수많은 종교인들을 이끄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평화를 이루는 일에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에 참석한 고위 종교지도자들 역시 종교통합평화위원회와 함께 믿을만한 경서찾기 문화 확산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겠다고 다짐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또 종교지도자들 간의 평화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또한 종교의 법전이라 할 수 있는 경서에 입각해 평화를 지도하는 역할을 맡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고위 종교지도자들은 서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HWPL의 종교 평화 사업을 앞장서서 더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종교통합평화위원회는 이러한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종교연합사무실에 믿을만한 경서 비교를 위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경험과 각 경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믿을만한 경서찾기 결과를 다룰 책자 제작에 있어 리뷰 패널로서 함께 작업해 갈 계획이다.

위원회를 비롯한 고위 종교지도자들은 종교평화캠프와 같은 종교 간 평화 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 및 프로그램에 더욱 많은 종교와 종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참여할 수 있게 홍보하고 독려하기로 했다. 세계 종교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종교가 하나 되고, 종교 지도자들이 평화의 지도자로서 전쟁으로 물든 세계를 평화로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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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챠쿠르 멜카이트 가톨릭 교회 명예 대주교는 종교가 하나가 되지 않은 원인이 사람들이 경서를 비교하거나 평가하는 것을 피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종교연합사무실의 확산, 종교평화문화 확산과 믿을 만한 경서 찾기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는다면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길은 없다면서 그래서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연합사무실에 참석하고, 다른 종교지도자들과 협력해야 한다라고 믿을만한 경서 찾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종교 간 화합을 위해 모이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종교 극단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흐메드자심 하무드 알 마리키 그랜드아야톨라는 HWPL 종교평화캠프와 같은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며 “HWPL은 세계적인 종교적 평화 운동을 형성하고 있으며, 우리는 HWPL과 함께 종교지도자의 역할을 넘어 평화의 사자로 일하고 있다시민들과 청년들 역시 HWPL의 종교적 평화 활동에 협력해야 한다. 평화를 원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각국의 모든 종교 간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타 마니쉬 스와미 스리 가야나난드 지 마하라지 세계 감은과 계몽 조직 대표는 종교연합사무실의 4년간의 결과는 책자로 발간될 것이라며 이 책자는 인류의 근본적인 질문에 종교가 답을 한 것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질문에 경서에 따른 가장 정확한 답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이것은 인류를 참 진리로 인도하는 사명을 가진 종교 지도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라며 우리는 이 책자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믿을만한 경서 찾기 책자를 통해 참 진리를 알고 이를 인류에게 알리는 것이 종교지도자의 사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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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내에서 이어진 토의에서도 고위 종교지도자들은 “HWPL의 종교연합사무실의 경서비교모임을 통해 종교 간 화합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임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향후 제작될 믿을만한 경서찾기 결과 책자가 종교 간 분쟁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입을 모으며 이를 통해 종교로 인한 분쟁은 물론 인권침해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런 종교인들의 평화 활동을 언론을 통해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전 세계 고위 종교지도자들이 앞장 서서 만들어가는 종교 간의 화합은 세계 곳곳으로 꾸준히 확산돼 가고 있다. 종교는 서로 다르지만 인류의 행복, 번영,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모든 종교인들의 사명이다. 종교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화합해 평화를 실천해가는 모습은 전 세계인들에게까지 이어져 평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가는 계기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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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8일 열린 ‘종교대통합을 위한 고위종교지도자 회의’에서 작성된 ‘종교통합평화위원회 위촉 서약서’. (제공:HWPL) ⓒ천지일보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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