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파업 인원, 업무 복귀
“임금안 등 합의내용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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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진희 기자] 대형 매장에 진열된 우유 제품들. ⓒ천지일보 2022.12.07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을 시작한 지 6일 만에 사측과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 노사는 이날 새벽 잠정 합의안에 타결했다.

이에 부분 파업으로 업무에서 빠졌던 인원들이 복귀하면서 차질을 빚었던 업무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노조는 오는 1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우유 측은 “자세한 합의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임금안 등에 대한 합의 내용이 담겨 있다”며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모든 업무가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노조 일부 직원은 지난 7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우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서울우유는 지난 6일 일부 편의점에 우유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전 공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우유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사측은 1%대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으나 수차례 논의를 거쳐 의견 차를 좁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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