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복귀… 14년 만에 뉴스 진행

JTBC는 “손석희 JTBC 보도총괄 사장이 오는 16일부터 메인 뉴스인 ‘뉴스9’을 앵커로 단독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손석희는 지난 1999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다. 사장이 앵커를 맡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그 자신(손석희)이 내린 것”이라고 손석희 앵커 복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손석희 사장은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데스크’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면서 냉철한 판단력으로 상황을 정리해 주는 등 아나운서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6년 MBC 아나운서 국장을 내려놓고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2013년 5월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이적했다.

손석희 앵커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앵커 14년 만에 복귀 엄청 기대된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보겠네요~” “손석희 앵커 복귀 축하, 예전처럼 똑 부러지는 진행 기대할게요” “16일부터 JTBC 시청률 오르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