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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코르 카타르,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BTS멤버 정국이 대회 OST인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카타르 월드텁 개막식에서 축가를 부른 한국 가수 방탄소년단(BTS) 구성원인 정국이 2022년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인플루언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물량 공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 ‘미사일 산(山)’이 포착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적어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어치의 밀을 쓸어간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를 포함한 산유국 위원회(OPEC+)가 회원국들에 현행 석유 생산량 협정의 매개 변수들을 이월(roll over)하고 하루 200만 배럴씩 계속 감산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라루스 정보기관들은 서방국들이 아직까지 협상을 통해 제대로 된 합의로 러-우크라 전쟁을 끝낼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카스피해 바다표범 2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해변으로 밀려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5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BTS 정국, 러 인플루언서

카타르 월드텁 개막식에서 축가를 부른 한국 가수 방탄소년단(BTS) 구성원인 정국이 2022년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인플루언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고 러시아 최대 사회 관계망 서비스인 ‘브콘탁테(VK)’ 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에 생긴 ‘미사일 山’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물량 공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 ‘미사일 산(山)’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찾은 하르키우 공터에는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잔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NASA “러, 우크라 밀 쓸어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적어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어치의 밀을 쓸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산하 식량안보·농업 프로그램인 NASA 하베스트가 밝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00만t 가까운 밀이 수확된 것으로 나타났다.

◆OPEC+ 10월 감산 유지 

석유수출국기구를 포함한 산유국 위원회(OPEC+)가 회원국들에 현행 석유 생산량 협정의 매개 변수들을 이월(roll over)하고 하루 200만 배럴씩 계속 감산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OPEC+는 4일(현지시간) “10월 결정한 산유량 목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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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경찰이 3일(현지시간) 하르키우 공터에서 러시아군 미사일 파편을 바라보고 있다. (출처: AP, 연합뉴스)
◆벨라루스 “서방, 러-우크라전 끝낼 의지 없어” 

벨라루스 정보기관들은 서방국들이 아직까지 협상을 통해 제대로 된 합의로 러-우크라 전쟁을 끝낼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벨라루스 벹타 통신이 3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가 우리 지역에서 해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고 싶어한다면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이에 부응할)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러면서 “마지막 우크라이나인이든, 폴란드인이든, 또 다른 용병들까지, 전쟁을 계속할 생각이면 그들의 일이고 그들의 권리”라며 “상대방이 전쟁을 계속할 방법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다면 특별군사작전이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바다표범 또 떼죽음… 러시아 해안에 2500마리 사체 밀려와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카스피해 바다표범 2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해변으로 밀려왔다고 dpa 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바다표범 2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남부 이슬람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모아 아피아 남서쪽서 규모 6.7 지진 발생

5일 오전 4시 24분 15초(한국시간) 사모아 아피아 남서쪽 217㎞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남위 15.40도, 서경 172.9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6㎞다.

◆러 국방 “서방, 선전포고 없이 도발”

벨라루스 공화국이 러시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아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강조했다. 쇼이구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민스크에서 진행된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과의 회의에서 “서방국가들이 전례 없는 압박과 선전포고 없는 전쟁 중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과 그 동맹들의 적대 노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러-벨라루스 동맹국의 안보를 공동으로 보장할 벨라루스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러 “우크라이나가 러 암모니아관 폭파 도발 준비 중”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권이 러시아 톨리야티~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파이프라인을 통한 암모니아 수출을 재개하려는 유엔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스푸트니크가 군사·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측이 ‘오데사 항구 공장’ 내에서 암모니아 저장 시설의 돔형 지붕에 폭발물을 설치, 직접 폭발시킨 뒤 “러시아군이 미사일을 쏴 파괴된 것으로 위장 하려한다”고 제보했다. 러시아가 질소 비료 생산에 필수적인 암모니아를 개발도상국 등 여러 지역에 공급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게 목표라는 게 제보의 핵심이다. 소식통은 이번 도발이 오데사 소재 영국 정보국 관계자의 통제하에 계획·실행됐으며, 우크라이나 항구청과 오데사 주가 항구 인프라 보호를 위해 계약한 캐나다 민간군사기업인 가르다 월드의 계약 군인들도 도발 실행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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