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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초전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초전동 상가의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초전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전동·평거동·가좌동의 택지 조성 시 설치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23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총 255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 초전동 공영주차장 준공은 지난달 평거동 공영주차장에 이어 두번째다.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기존 주택 밀집 지역 내 주차장 조성사업은 부지 선정·확보의 어려움, 매입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우수저류시설 상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러한 부지 확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적은 예산투입으로 대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초전동과 평거동 지구의 사업을 우선 시행해 지난달 평거동 76면에 이어 초전동에 59면의 주차장을 개장했다.

이어 가좌동 지구 사업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주차공간의 추가 확보에 대비해 주차전용 건물로 증축·확장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주요 공약사업인 ‘도심지 주차시설 대폭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 및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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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된 초전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제공: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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