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를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가 개관했다. 수원시는 1일 센터 로비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의원, 경기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광교호수공원 내에 건립된 광교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2652.5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2018년 3월 착공해 지난 9월 준공했다. 광교개발이익금 500억원과 시비 50억원 등 총 550억원을 투입했다.
1층에는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휴게실·음식점·카페 등이, 2층에는 1500석 규모의 관람석(아이스링크·수영장)이 있다.
아이스링크는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으로 선수대기실·코치실·의무실 등을 갖췄다. 2023년 4월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데, 한국에서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수영장에는 샤워실·탈의실·보관함 등이 있다. 수영장은 공인 3급 시설로 시도연맹 주최·주관 선발대회, 도민체전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광교복합체육센터 개장으로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광교복합체육센터는 수원시 동계스포츠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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