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당서 성과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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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만족도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30일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학교사회복지사업 성과보고회’.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2.11.30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만족도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2년 학교사회복지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2011년부터 시작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교에 사회복지실을 운영하고, 사회복지사는 학생·부모·교사 상담, 가정방문, 지역사회와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2011년 4개교에서 시작해 현재 초등학교 42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53개교에서 사회복지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학생 299명, 학부모 200명, 교사 200명 등 총 699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이용자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생의 96.7%(매우 만족 85%, 만족 11.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는 학생 집단이 가장 높았고 학부모(91%)와 교사(84.5%)의 만족도도 90%가 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의 96%는 “학교사회복지시설 활동이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96.6%는 “학교사회복지실이 모든 학교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교사회복지실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학생의 36.3%가 복지실 쉼터 이용을 꼽았고 문화 활동·캠페인(29.7%), 집단프로그램(17%), 학급프로그램(6.7%), 개별상담 프로그램(5.7%), 지역자원 연계(4.7%)가 뒤를 이었다.

올해 학교사회복지사업 권역별 공동 프로그램은 ▲세대 통합을 위한 통통 봉사 ▲행복한 학교 만들기 ‘꿀보다 달달한 우정’ ▲굿바이! 아동학대 ▲푸른 지구 지킴이 ▲지역사회 나눔 교육활동 ▲소통 프로젝트 ▲이웃돕기 및 환경을 지키는 ‘싹쓰re(Reuse, Recycle, Reduce)’ ▲환경을 ‘9’하는 BTS(반짝이는 탄소중립 소년소녀단) 등 10개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해주신 수원시 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학교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뚜렷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사회복지사가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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