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사회 문제 해결 프로그램 등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제작
소상공인 비용 절감 돕기도
“앞으로도 참여·노력할 것”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기반 사회 문제 해결’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꾼다. 이를 위해 회사 비즈니스 특성과 역량을 고령화, 청소년 교육, 지역사회 격차와 같은 사회 문제와 접목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환경·사회 문제 심각성 조명 앞장
SK브로드밴드는 본업인 미디어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ESG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월별 ESG 주제 특집과 큐레이션 운영, ESG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영 등을 통해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환경을 테마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지난 2021년부터 2년 연속 후원하고 있으며 영화제의 우수 콘텐츠를 B tv와 모바일 B tv를 통해 소개했다. 또한 올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다양한 해양 생물 모양 과자로 교환해주는 환경재단의 ‘씨낵(Seanack)’ 캠페인 홍보를 B2B 미디어 서비스인 ‘On-Ad(온애드)’를 활용해 지원했다.
온애드는 고객의 자체 홍보 영상·이미지·텍스트 등의 콘텐츠를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할 수 있는 B tv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솔루션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협조를 얻어 전국 1000여 매장 내 온애드를 통해 ‘씨낵’ 캠페인 영상을 내보냈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 시민과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프로그램에도 동참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창작콘테스트’로 SK브로드밴드,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함께 운영하는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주요 추진 사업이다. 매년 연 2회 주최됐으며 지역 사회 내 ESG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7월 제4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우리동네 생활 속 ESG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 지원하는 기획안 공모를 진행했고 지난 8월 30일 시상식을 가졌다. 제4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제작지원작 공모전에서는 퀴즈쇼, 인터뷰, 캠페인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기획안이 출품됐다. 비거니즘, 제로웨이스트, 줍깅 같은 트렌드 이슈부터 도시재생, 아동의 놀 권리, 공장식 축산업, 이동권, 주거복지 등 다채로운 고민과 노인, 청년, 어린이, 이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시각이 담긴 기획들이 접수돼 눈길을 끌었다.
제5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는 ‘생활 속 ESG 이야기’를 주제로 ‘교양·예능’ ‘단편·다큐멘터리’ ‘숏폼’ 총 3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광고 서비스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 ‘힘’
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광고 서비스인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서도 다양한 주제로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기존 TV 광고와 달리 범위를 ‘동(洞)’ 단위로 송출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추고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가 TV 광고를 통해 자신들의 매장을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한 특화 상품이다.
지난달에는 SK인천석유화학과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인천서구 지역 전통시장 방문 유도 및 지역 상생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협업을 진행했다. 강남시장, 신거북시장, 정서진중앙시장, 가좌시장, 인천축산물시장 등 인천 서구지역의 대표 전통시장 5곳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각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음식점, 편의시설 등을 소개하고 시장별로 시장이 위치한 주변 행정동(약 8개 동) 대상으로 영화, 드라마, 스포츠, 예능 채널에서 올해 말까지 송출한다. 이달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유시장 상인회와 협력하고 ‘B tv 우리동네광고’를 자제 제작했다. 이를 수유 인근 지역으로 송출해 수유 시장 브랜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환경재단과 협력해서 해수욕장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과자로 교환해주는 ‘씨낵’ 캠페인을 강원도 동해안 지역 중심으로 우리동네광고로 송출해 호응을 얻었다. 9월에는 ‘B tv 우리동네광고’ 홈페이지에 사연과 댓글을 남긴 소상공인 중 추첨을 통해 TV 광고를 무료 지원하는 ‘우리동네사장님 응원해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5년까지 사회 공헌 수혜자 확장 총력
SK브로드밴드는 사회 공헌 활동의 주요 이해관계자를 시니어, 청소년, 소상공인, 지역주민으로 정의해 프로그램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회 변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블러썸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여러 영역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사회 공헌 활동의 수혜자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시니어 행복 프로그램 수혜자 3000명 ▲청소년 행복 프로그램 누적 수혜자 600명 및 정부정책 기여 5건 ▲지역사회 행복 프로그램 방영 횟수 1만 9000회 ▲지역사회 이슈 선제적 발굴 및 보도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구성원 자원봉사 참여율 30% ▲사회적기업 140개 지원 등을 이행하는 게 목표다.
이 외에도 SK브로드밴드는 지역 채널의 지역 기반 뉴스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 소식을 누구보다 세심하게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에 발생하는 많은 문제에 심층 취재를 강화해 문제 해결을 독려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일례로 2021년 9월 장애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 도봉구 장애인보호작업장의 품질 보증받은 보건 마스크 제작 및 중증 장애인 20명에 관한 보도를 진행했다.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주문이 쇄도해 매출액 1200% 증가, 근로 장애인 급여 130% 인상 등 긍정적 성과를 창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미디어 역량을 기반으로 수혜자의 직접 참여 및 다자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전사적인 참여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