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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백동현 기자 =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김민재가 주이슨 베넷을 수비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친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함께하지 않았다. 전날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벤투호는 회복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 중 종아리를 가볍게 다친 김민재는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는 오늘 훈련에는 불참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숙소에서 휴식하고 치료를 받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무대가 생애 처음인 김민재는 전날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뛰고 한국 대표팀의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다만 후반 18분 우루과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 다르윈 누녜스를 저지하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이와 함께 최종엔트리 26명에는 들지 못했지만 예비 멤버로 오현규(수원 삼성)도 근육에 무리가 있어 휴식을 취했다. 

우루과이전에 출전한 선수들을 이날 30분 정도 회복 훈련 후 숙소로 복귀하고 남은 선수들은 1시간가량 훈련하기로 했다.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이 더뎌 우루과이전에는 뛰지 못한 황희찬(울버햄프턴)도 훈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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