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자마자 비극적인 참사를 둘러싼 여야의 책임 공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포착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휴대전화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면서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참사의 정쟁화, 패륜 정치”라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개인의 의견일 뿐 당내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 소속 몇몇 의원들은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유족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를 해야 한다며 가세했는데요.

민주당이 희생자 명단 공개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했던 것에서 입장이 바뀌면서 명단 공개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성/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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