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체계 구축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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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지역 내 육계·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시 재난안전책대본부에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청주시) ⓒ천지일보 2022.11.05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가 5일 지역 내 육계·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시 재난안전책대본부에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방역대책회의에는 관련 부서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주 축협 등 관계기관도 참석해 방역조치 상황·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점검·토론했다

시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가금류 8만 2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마쳤다. 

발생농장 기준 반경 10㎞ 내 37개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통제초소는 9곳을 설치했고 거점소독소 3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는 가금농가 주변을 소독하며 AI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범석 시장은 “더 이상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과를 중심으로 각 부서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대응하고, 관계기관과 정보공유와 협업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축산농가,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소독을 자주 하고, 통제초소 추가 설치를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4일 북부지역 가금농장 2곳에 최초로 AI가 발생했다”며 “3개 농장에 대해 예방적으로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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