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장애인 ‘스페셜 에듀 카페’ 착공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스페셜 에듀 카페’를 26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준공하며,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라 밝혔다.

스페셜 에듀 카페는 도내 특수학교, 특수학급 등을 졸업한 장애인이 커피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해 바리스타로 일하며, 고3 또는 전공과 재학생에게 현장 실습 장소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 고용 확대와, 비장애인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된다.

카페는 도교육청 본관과 신관 사이에 증축되며 3층 건물의 1층에 설치된다. 2층은 오피스 카페로 운영되며 경기도교육가족의 쉼터, 문화, 협의 등 다기능 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페셜 에듀 카페’는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장애 학생들의 희망 실현의 장”이라며 “장애인을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개관에 맞춰 장애학생 직업교육 활성화의 의미를 담은 까페 명칭과 CI를 공모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카페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치 선정, 예산 확보, 운영 관리 방안 협의 등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