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모델이 GS25에서 판매되는 매일우유 생크림도넛 슈크림, 솔티밀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8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GS25 ‘퓨전 생크림도넛’ 2종 출시… 매일유업과 맞손

GS25가 쫄깃한 도넛 속에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생크림도넛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2종은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와 ‘생크림도넛 슈크림’으로 국내 유명 유제품 브랜드인 매일유업과 협업해 원료의 신뢰성과 맛을 한층 높였다.

이번 생크림도넛 2종은 MZ세대 고객의 2가지 트렌드를 모두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최근 MZ세대 고객의 열광 속에 인기 재료로 급격히 떠오른 ‘생크림’과 전통적인 도넛을 벗어나 신기원을 이뤄내는 퓨전 도넛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반적으로 도넛은 기름에 튀기는 과정이 거쳐지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해야 맛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어 유통 과정상 까다로운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튀김 설비를 갖춘 제조업체가 많지 않은 점도 걸림돌이었다. 지금까지 편의점 도입에 한계가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GS25는 정제수를 넣지 않고 계란, 가공버터 등으로만 배합된 도넛 빵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냉장 유통 등을 통해 3~4일간 유통 기한 동안 원래의 맛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매일유업과도 전략적으로 협업해 경쟁력 있는 편의점 도넛을 생산할 수 있는 HACCP 인증의 신규 공장을 발굴했으며 신선한 매일유업의 생크림을 사용해 크림의 풍미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2종 중 솔티밀크 맛은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이 사용돼 뒷맛이 깔끔한 짠맛이 구현됐고 슈크림 맛은 바닐라 향이 아닌 ‘바닐라빈’이 원료로 사용돼 깊은 달콤함이 구현됐다.

조가현 GS리테일 카운터 프레시푸드팀 매니저는 “최근 생크림에 진심인 고객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감안해 편의점에 특화된 퓨전 생크림도넛을 기획하게 됐다”며 “빵과 생크림비율을 1:1로 구현해 생크림의 풍부함이 더욱 느껴질 수 있게 한 만큼 GS25가 도넛 맛집으로 많은 고객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mage
햅쌀 활용한 도시락 2종. (제공: 이마트24)

◆이마트24, 햅쌀 활용한 도시락 2종 판매 시작

도시락에 사용되는 쌀을 변경하는 것만으로 도시락 전체의 맛을 높일 수 있다.

이마트24는 다음달 1일부터 올해 수확한 햅쌀을 사용해 밥을 지어 밥맛을 높인 인기 도시락 2종(반반고기정찬, 송정식당 불꼬지백반)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이마트24에 도시락 등을 공급하는 협력 업체들이 햅쌀을 충분히 확보하게 되면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에 사용되는 밥은 모두 햅쌀로 지어진다.

먼저 햅쌀이 적용되는 2종에는 ‘농협 2022년 일품미’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고객들에게 햅쌀이 사용된 상품임을 알리게 된다. 

이마트24에서 판매되는 모든 도시락, 김밥, 주먹밥은 협력 업체들이 농협으로부터 도정한 지 3일 이내 일품미만을 공급받아 지은 밥이 사용되며 매년 햅쌀 수확시기가 되면 모든 상품이 햅쌀로 변경된다.

이마트24가 이처럼 매년 햅쌀로 변경한 상품 판매를 알리는 것은 편의점 도시락의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후레쉬푸드(Fresh Food,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의 맛과 품질 향상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해썹 인증을 받은 청결한 공간에서 눈만 드러낸 작업복을 착용하고 제조되는 깨끗하고 맛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 왔음에도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고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마트24가 새로운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를 내걸고 다양한 맛집의 레시피와 식재료가 사용된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한 지 1년이 된 만큼 이번 햅쌀로 변경된 상품 판매 알리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업체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려갈 계획이다.

김홍근 이마트24 도시락MD는 “매년 쌀 수확시기가 되면 이마트24에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밥을 사용하는 먹거리를 공급하는 협력 업체는 모든 상품을 햅쌀로 변경함으로써 밥맛을 높이고 있다”며 “쌀을 바꾸는 미미한 변화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변화가 도시락 전체의 맛을 높이는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image
우영우 김밥 2종.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우영우 김밥’ 2종 출시… 팝업스토어 운영

세븐일레븐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손을 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7일 글로벌 시청 4억 시간을 넘긴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인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 IP 비즈니스 자회사 ‘AIMC’와 우영우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rights)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븐일레븐과 에이스토리∙AIMC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IP를 적극 활용해 관련 라이선스 상품을 기획 및 출시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에이스토리∙AIMC와 함께 다양하고 이색적인 마케팅도 공동 추진해 나간다.

세븐일레븐은 우영우와 첫 콜라보로 내달 중 ‘우영우 듬뿍참치김밥’ ‘우영우 통소시지김밥’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영우 듬뿍참치김밥은 김밥 속에 참치마요네즈 샐러드 토핑이 가득 들어갔으며 우영우 통소시지김밥은 국내산 돈육 함량 96.3%의 육즙 가득한 통소시지가 메인 재료인 프리미엄 김밥이다.

우영우 김밥 2종 모두 당근과 오이, 계란, 단무지, 햄, 우엉 등 7가지 재료가 정갈하게 담겼으며 극중 주인공 우영우가 김밥을 먹기 전처럼 여러 내용물이 보이도록 동그랗게 돼 있다. 사각형 박스에 내부가 보이는 포장 방식으로 패키징돼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밥을 좋아하는 ‘우영우’ 드라마 속 세계관 맞춤형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우영우 드라마 속 ‘공간 체험형 마케팅’도 전개한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2~13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GF광장에 설치된 우영우 체험존에서 ‘우영우 김밥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영우 김밥집에서는 고객들에게 우영우 드라마 속 세상을 체험하는 듯한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드라마 애청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우영우 김밥집과 동일한 외형으로 꾸며졌으며 우영우 김밥 2종이 선 테스트 판매된다.

이후 세븐일레븐은 11월 내 우영우 김밥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동시 판매할 계획이다.

우영우 체험존에서는 드라마 주인공들의 사진과 일러스트, 명대사 그리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드라마 속 세트장을 옮긴 듯한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인공들이 드라마에서 착용했던 가방이나 헤드셋 등을 비롯해 80여종의 공식 굿즈도 만날 수 있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다”며 “우영우와의 콜라보로 오감으로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기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