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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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여야가 설전을 펼쳤다. 경기 안성시 한 저온물류 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의 부실한 시공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보수 성향 단체와 진보 성향 단체가 22일 각각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 외에도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서욱·김홍희·김용 구속 놓고 여야 주말 공방인과응보” “조작정권(원문보기)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여야가 설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사탕 하나 받은 것이 없다고 하지만 돈을 만든 자, 돈을 운반한 자, 돈을 전달한 자가 이구동성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혼자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이 괴기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슈in] ‘안성 물류창고시공 SGC이테크건설, 사고 처음이 아니었다

경기 안성시 한 저온물류 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의 부실한 시공이 도마 위에 오른다. 특히 이 시공사가 사용한 공법이 과거에도 건물 붕괴를 야기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는 게 확인됐다.

2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오후 1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 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물 일부가 붕괴하면서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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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기 안성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5분경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거푸집이 3층으로 내려앉으면서 근로자 5명이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은 22일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모습. ⓒ천지일보 2022.10.22

[현장in] “주사파 쓸어버려야” vs “검찰 독재 막아야

보수성향을 가진 단체와 진보성향을 가진 단체가 22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 보수 단체는 좌파 세력을 주사파로 지칭하며 비난하는 데 반해 진보 단체는 국민의 자유를 짓밟는 검찰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보수단체인 자유통일당이 주최하는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 서명 국민대회집회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인원은 주최 측 추산 3만명으로 집계됐다.

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최고 지도부 4명 교체(종합)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22일 막을 내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시 주석을 포함해 총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최고 지도부) 4명이 교체되며 시 주석의 측근들이 대거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20기 중앙위원 선출 명단에 시 주석의 이름은 205명 중 4번째로 공개됐다. 시 주석이 20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고 지도자 직위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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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촛불행동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11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등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22

서해피살공무원 유족 서욱·김홍희 구속, 당연한 일일벌백계해야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격돼 숨진 공무원 이대준씨 유가족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된 것에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 친형 이래진씨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직권을 남용하고 국민에 간첩죄를 씌워 횡포를 부렸던 자들에 대한 구속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 전 장관에 대해선 국민의 죽음에 침묵했고 은폐 조직에 가담한 살인자”, 김 전 청장에 대해선 “(이씨를) 간첩으로 둔갑시킨 장본인이라고 언급하며 유족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유동규 이재명, 1원도 안 받아? 내가 다 밝힐 것명령한 죗값 받아야추가폭로 시사

내가 벌 받을 건 받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10원 한 장 받은 게 없다? 내가 검찰에서 다 이야기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폭로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작은 돌 하나 던진 것이라며 이보다 더 큰, 숨길 수 없는 추가폭로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김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로부터 8억여원에 달하는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22일 새벽 전격 구속됐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둘러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모를 리가 있겠느냐나하고 술을 100, 1000번 마셨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있어도 숨길 수 없는 게 행적이다. 눈앞에 찍힌 발자국을 어떻게 숨기나. 힘으로 누르겠다? 눌러보라고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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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주최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이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무대 인근에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주사파 척결 등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22

월북 조작서욱 김홍희 구속검찰 칼끝, 청와대 겨눈다

우리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의적으로 정보를 지운 의혹을 받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법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전 정부의 장관급 인사들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사실상 이 사건에 대한 위법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짙은 방증이다. 상당 부분 혐의 소명이 전제가 되는 구속 영장 발부로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르포] ‘쾅쾅쾅북한 도발로 고통받는 연평도 주민들보따리 싸놓고 살아

천둥 번개가 머리 바로 위에서 치는 것처럼 쾅쾅쾅소리가 났었어요. 대포 소리가 날 때마다 과거 연평도 포격전이 떠올라 너무 불안합니다. 언제쯤 이런 걱정을 안 해도 되는 평화가 찾아올까요.”

최근 북한이 연일 포를 쏴대며 무력도발을 벌이면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해 5도 중 하나인 연평도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과거 20101123일 북한의 민간 거주 구역에 대한 공격인 연평도 포격전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연평도. 이곳에서 2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틀 전 벌어졌던 포격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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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연평도 포격 당시 피폭으로 전소된 주택. 연평안보수련원에서 관할하는 연평도 안보교육장에서 해당 주택을 보존하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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